샬롯의 거미줄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샬롯의 거미줄
나는 몇일 전에 샬롯의 거미줄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인데다가 나도 익히 들어와서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내 자신이 독서에 금방 질리는 스타일에다가 한번 필이 꽃히지 않으면 잘 안 읽는 성격이다. 하지만 이번에 도덕 방학숙제를 계기로 한번 마음먹고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다.
어느날 어떤 농장에서 한 마리 돼지가 태어나게 된다. 근데 그 돼지는 무녀리로 태어났다. 무녀리는 작고 힘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린다. 이 농장의 아들인 펀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무녀리로 태어난 여린 돼지를 죽이는 것은 나쁜 짓이라며 아빠에게 돼지를 살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키우겠다 약속하고 이름을 윌버라고 짓게 된다. 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윌버는 무사히 성장하게 되어 주커만 삼촌 댁 농장으로 팔려가게 된다. 늘 펀과 자유롭게 뛰놀던 윌버에게 주커만씨네 헛간…(생략)

버를 위해 함께 가기로 결정한다. 윌버가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틀림없이 윌버가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후 윌버는 나이가 들어 늙어서 죽게된다. 다시 봄이 되었다. 주커맨 가족들은 윌버를 죽이지 않았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샬로트의 아기들이 깨어났다. 그리고 세마리가 농장에 남았다. 그들은 함께 윌버의 친구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되었다. 서로 의지하고 나를 어둠에서도 구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내 옆의 친구가 아닐까.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내 주위에 아주 소중한 친구들에게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서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함께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지금 친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앞으로 살면서 함께 의지하며 살 수 있는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록 고등학교를 가서 갈라진다 하더라도 커서 다시 만나 서로의 과거를 회상하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도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에게도 정말 소중하고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