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 통계 새빨간거짓말통계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른들은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딱 떨어지는 숫자를 좋아한다고 묘사되어 있다. 지금의 현대인들도 숫자를 더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지는 않는다. 물론 지금 현재 현대를 살아가는 나 또한 그래왔으니까.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통계를 빼놓고선 애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한 설득하기 가장 좋은 자료가 바로 수치나 도표가 첨부된 통계자료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러한 통계가 정확할까?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자료일까? 한번쯤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책이라고 생각한다. 통계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을 키울 수 있었다. 딱딱하지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교양도서라 생각한다. 책은 첫 장부터 단호했다. 통계라는 과학도 결국 객관성에는 한계가 있으며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안의 내막을 잘 따져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책을 ??통계로 사…(생략)

그러나 마냥 서글픔만 느낄 수는 없다. 가만히 있으면 또 언젠가 당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마지막에 통계에 속지 않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누가 발표했는지 출처를 알아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었는지 조사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빠진 데이터는 없는지 숨겨진 자료를 찾아 보아야한다. 내용이 뒤바뀐 것은 아닐지 쟁점 바꿔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살펴 봐야한다. 흔히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 중 주변을 확인하라고 한다. 통계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드러난 자료만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주변에 중요한 내용을 감추어 놓았는지, 조사 방법에 있어서 문제는 없는지 제대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