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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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를 읽고 봉순이 언니를 읽고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봉순이 언니를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서울에 사는 이모가 이 책을 선물해 왔다. 먼저, 우리엄마가 이 책을 읽으셨다. 그래서 나도 읽게 되었다. 그저 어머니께서 읽으시니까, 나도 읽고 싶은 충동이 들어서 그런것이다. 봉순이 언니는 꼭 드라마에 나온 얘기 같았다. 그래서 왠지 더 끌렸던 것 같다. 그래서 아침 자습시간마다 이 책을 붙들고 계속 읽었었다. 봉순이언니는 짱이네 집에서 가정부로 일해왔다..사연은,, 봉순이 언니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자신의 이모네집에 갔는데,,이모는 벚꽃축제에 가서 봉순이 언니를 버렸다. 그래서 봉순이언니는 교회의 신부네 집에서 살았는데, 신부네집에서는 봉순이언니에게 좋지 않은 쌀밥을 주고, 매일 뚜들겨팼다. 그래서 봉순이 언니는 도망을 쳐서 나왔다. 그리고 벚꽃축제에서 만난 적이 있던 짱이의 어머니가 기억났다. 그래서 그 집에 가서 살려달라고 해서 지금까지 이 집에서 살고 있는 …(생략)

보면 사람이란 정말 변덕쟁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순이언니는 동네에 세탁소 청년에게 홀딱 반해 버렸다. 하지만, 전혀~ 별로다. 별명은 말대가리도 뒤통수를 보면 목과 머리가 말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그 청년은 정~말 못생긴데다가 깡패였다. 그런데 봉순이언니는 그 사람이 좋아서 맨날 둘이 밤마다 만나곤 했다. 한날은 짱아가, 봉순이언니에게 쫄라서 따라갔는데, 짱이의 엄마도 한번도 봉순이언니를 안때렸는데, 그사람은 계속 봉순이언니의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욕을 썻다. 그래도 봉순이언니는 좋은듯 실실웃었다. 난 그런 걸 보면서 봉순이언니는 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싸가지 없게 대하면,..나같음 아는척도 안하고 좋아하지도 않을것이다. 절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봉순이언니는 그 청년을 따라서 도망을갔다가, 상처투성이가 되고, 임신을 해서 돌아온다. 그래서 짱이어머니가 소개해준 남자를 만나서 다시 결혼을 했다. 물론 결혼을 하기 전에 아기는 없앴다.....윽! 난 그때가 제일 징그러웠다...뱃속에 아기를 지우다긴,,ㅠㅠ 불쌍하다...짱이어머니가 소개해준 남자는 병에 걸린것을 봉순이언니에게만 가르쳐주고, 결국에 결혼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원래있던 딸2명과 새로생긴 남자아이 1명만 남기고, 죽는다. 그 다음부터 봉순이언니는 남자를 따라서 도망을 갔다가 일만 해주고 임신을해서 애만하나씩 더 달고, 빈털털이가 되어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나이 50이 되도록 그때,,짱이는 소설가가 되어있다. 그리고, 봉순이언니를 잊고, 다시 행복하게 살기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난 솔직히 이 소설을 읽으면서, 봉순이언니가,,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를 따라 도망을 쳐도 어짜피 일만해주고 임신만 해서 돌아올 걸 알면서도 왜그렇게 남자를 따라 도망을 칠까? 행복하지도 않을텐데,,,, 그것도 나이 50이 되서도 말이다. 나같음 다시 정신을 차려서 악착같이 일을 해서 돈을 모아서 애들과 함꼐 잘 살텐데 말이다. 남자가 그렇게 좋은가? 남자없다고 죽는것도 아니고....난 봉순이언니같은 삶은 절대 살지 않을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