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독후감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
◎내용
농부인 바흠은 가난하지는 않지만, 땅이 얼마 없는 농부이다. 어느 날 도시에서 사는 아내의 언니가 놀러오자 이야기 중에 ‘땅만 있으면 악마도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를 친다. 그런데 그 때 마침 농부의 집에 있던 악마가 그 소릴 듣게 된다. 기분이 나빠진 악마는 바흠을 땅으로 홀리기로 작정한다.
바흠은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그는 그런 현실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는 조금이라도 자기만의 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빌려짓는 땅의 주인인 여지주의 관리인으로 어느 젊은 남자가 들어오고 부터 소작인들에게 벌금을 물리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여지주의 땅을 그 관리인이 사들일 것이라는 소문마저 돈다. 급해진 소작인들은 자기 형편에 맞는 만큼의 땅을 여지주에게서 산다. 그렇지 않아도 땅을 가지고 싶어했던 바흠도 땅을 사지만, …(생략)

개 - 톨스토이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는 1828년 러시아 폴라냐의 부유한 귀족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일찍 부모를 여의 고 친척에 의해 양육된 후 카잔 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 자퇴했다. 1847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 일에 전념했으나 실패하고 1851년 에 카프카즈의 군대에 들어갔다. 이 시기에 창작활동에 몰두하여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자서전적인 처녀작 <유년시대>, <소년시대> 등을 발표해서 일약 유명해졌다. 1854년에 크림 전쟁이 발발하자 세바스토 폴리격전에 참가하여 이 전쟁을 기초로 <세바스토 폴리이야기>를 집필하여 더욱 문명을 높혔다. 1862년 소피아와 결혼한 이후 창작 활동에 더욱 주력하여 <폴리쿠시카>를 저술하고 세계문학 사상 비교할 수 없는 최고봉으로 알려진 <전쟁과 평화>를 완성했다. 그 후 다시 제 2의 대작 <안나 카레니나>를 집필하여 비판 작가의 최고 걸작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부활>, <나의 인생>, <인생독본>등 9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감상
이 책은 평범한 농부였던 바흠이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과한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죽음의 길로 들어선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어렸을 때 읽은 기억이 있어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바흠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어리석다는 것은 알지만, 바흠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도 분명히 바흠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확실히 인간은 욕심이 많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과분한 욕심은 버려야하며,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명심해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