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독후감

<빠빠라기 독후감>
오랜만에 책을 읽어볼까 하다가 빠빠라기란 책제목이 눈에 띄여서 읽게 되었다. 빠빠라기란 말은 많이 들어서 익숙한 단어였다. 임창정을 좋아했었는데 임창정의 팬클럽 이름도 빠빠라기였는데..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갔던 책이였다.
빠빠라기는 사모아제도의 우플루섬의 태아베아라는 마을의 추장 투이아비가 우렁대륙의 문명으로부터 자기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고 느낀 것을 독일의 에리히 쇼일만이 글로 옮긴 것이다.
빠빠라기(PaPalagi)는 남태평양 원주민들이 백인을 가르켜 부르는 사모아 말이다. 그 뜻은 `하늘을 찢고 온사람`이라고 하는데 서양인 선교사가 바다와 하늘이 맞닫는 한 수평선 너머로 배를 타고와서 하늘을 찢고 나타난 것 같은 의미로 지은 것 같다.
언어와 표현력이 서로 상반되기 때문에 지은이가 그 뜻과 의미를 정확히 전달했는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TV나 광고에서 원주민들…(생략)

다. 원초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우리가 비문명인을 호기심과 미개인으로 치부하면서 우리가 그 생활을 그리워하는 건 우리가 더 미개인이 아닌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복잡하게 살아가는지, 얼마만큼 또 자신을 잃어가는지 느끼게 한다.
추장의 순수하고 소박함, 날카로운 관찰력이 자연의 냄새 물씬 풍기며 공감대를 줄수 있는 책으로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