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를 읽고나서 배따라기

책제목 : 배따라기
출판사 : 혜문서관
지은이 : 김동인
배따라기는 오해로 생긴 부부의 운명이 담긴 이야기다.
한 남자는 모두가 부러워 할 예쁘고 참한 여자를 부인으로 두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남편은 의심이 많고, 부인을 여러모로 믿지 못해 작은 오해를 사고, 한 남자라도 부인에게 혹하는 마음이 있으면, 부인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런 그는 동생도 믿지 못하였는데, 하루는 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미안한 마음에 떡 한 덩어리를 사 가지고 집에 들어섰는데, 아내가 보이지 않아 동생 방 쪽으로 향하였더니, 부인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남편의 오해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남편은 죽일 듯 한 표정으로 부인을 기다렸으니.. 동생 네 방문을 열자 아내는 옷매무새가 흐트러져 있고, 방안은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었다.
이 광경을 본남편은 참지 못했고 , 부인과 동생은 쥐를 잡느라 그랬던 것이라고 말해보지…(생략)

불러온 오해로 인해 일어나 결과라 더욱 안타깝고, 슬프다. 우리의 경험만 해도, 오해로 인해 친구와 싸운 일 또, 가족간의 오해가 일어나서 싸우곤 하는데 , 항상 뒤에 생각해보면 잘못한 점이 많고, 뒤늦게 후회가 되곤 한다. 일찍 오해를 풀었다면 , 내가 더 넓게 생각했다면 더 어려워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람을 믿고, 존중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고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사람을 믿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남편은 한없이 떠돌며, 부인과 동생에게 용서를 구하며 배따라기도 그와 함께일 것이다.
뒤늦은 후회로 배따라기를 부르면서 떠도는 남편을 보면서, 안타깝고, 뒤늦은 후회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용서를 비는 마음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