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전 박씨전

박씨전
박씨전은 처음 읽었을때 한자도 많이 쓰이고 , 그만큼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많아
낯설고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교과서에 나와있는 박씨전을 3~4번은 더 읽었다.
처음엔 이해가 안되서 지루했지만 나중에 "박씨"에 지혜와 고전문학만의 매력에 흥미가 느껴졌다.
간단하게 내용을 말하자면 이러하다
옛날에 아주 못생긴 며느리가 있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 `박씨`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이런 며느리를 안쓰럽게 여긴 시아버지는 며느리 박씨를 조용한 뒷곁에 안식처를 마련해주고 박씨의 부탁으로 병든 말을 사 주었다. 병든 말은 박씨가 잘 보살펴서 아주 건강한
본래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말은 명나라 사신에게 아주 비싼값에 팔렸다.
남편은 부인의 이런 총명함에 놀랐고, 얼굴이 아닌 박씨에 마음씨에 감동을 했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이다…(생략)

르다가 아주 많이 혼났다.
그 때 엄마는 내게 "얼굴이 이쁘면 뭐해, 마음씨가 이뻐야지" 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씨가 이쁘면 얼굴까지 이뻐보인다는 말도 보태셨다. 그 때 그냥 흘려들은 말이
이 소설을 보면서 왠지모를 교훈이 되어버렸다.
언젠가는 시들어버릴 아름다움. 그것에 치중하기보다는 지혜와 마음씨를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두 박씨전을 쓴 박지원씨처럼...또 소설속의 박씨처럼 ..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지혜롭게 정의를 추구하는 그럼 사람이 되고 싶다. 이렇게 박씨전은 내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