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읽고나서 독후감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 명진 출판사
이 이야기는 지금은 유엔 사무총장이 되신 반기문 사무총장의 일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작가인 신웅진씨는 외교통신부 담당 기자이다. 평소 반기문의 성실하고 겸허한 인품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나도 반기문이라는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인상깊었다. 그에게 알만은 길은 딱 외교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기문은 어린 시절 집안사정이 어려워지자 동생 두 명과 집안일을 맡아하면서 돼지까지 키웠다. 먹이를 주고 비료를 이웃 논밭에 나누어주며 생활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반기문은 사뭇 달랐다. 충주에서 반기문은 꽤 알려진 영재였다.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그는 선교사로 온 미국인 부부에게 직접 찾아가서 대화를 하면서 영어를 배웠다. 그러던 중 반기문이 고등학교 때 비스타라는 미국 연수 시험에 1등으로 통과하…(생략)

당당히 제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
반기문은 꽤 근사한 사람이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알맞게 청렴하고 결백하게 세상을 살아갔고, 대인관계에서 그는 모든 사람에게 정성을 보였다. 작은 인연까지도 소중히 여길 줄 알며, 친절하게 배려하는 자세에서 난 진정한 멋의 모습을 보았다. 원래 반기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였는데, 이 책을 읽은 난 진정으로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먼저, 그의 어린 시절. 그는 집안일을 직접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동생들과 우애 좋게 같이 일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항상 1등을 놓치지 않고 공부에 있어 열정적인 그였다. 이 부분에서 난 괜히 자기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와는 너무 다른, 하지만 본받을 만한 그의 행동은 그가 유엔사무총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의 밑바탕이 된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군소리하나 내지 않고 맡은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처리하는 모습. 이런 겸손한 모습을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면 반기문은 결코 유명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외교관시절. 그는 정말 천성적으로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알맞았다고 생각한다. 하나도 빠트리지 않는 꼼꼼함과 세심함. 중요한 대인관계에서도 자신의 인품으로 넓은 인맥을 만들어갔다. 거기서 중요했던 게 아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정성을 다한 점일 것이다. 바쁜 업무에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로 선후배에게 자필편지를 보냈고, 외교부를 출입한 기자에게도 감사의 편지를 보내다니... 나는 결코 그가 유엔 사무총장이 돼서 존경하고 본받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그의 훌륭한 인품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태도를 본받고 싶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의 생각대로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들이 반기문을 본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