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책을 읽고나서 바보처럼 공부하고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책을 읽고나서
웃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친근한 동네 아저씨나 할아버지의 웃음을 닮은, 강렬함 보다는 포근한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은 유약한 듯한 미소를 지닌 그가 어찌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계속 책을 읽는 내내 나의 관심의 촛점이었다.
이 책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50여 년 전, `외교관`이라는 꿈을 품고 있던 한 소년이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유엔사무총장이 된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대단한 업적을 해낸 분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우리 교육은 경쟁 의식만을 독려하고 있다. 공부의 목적을 탐구에 두지 않는 뒤틀…(생략)

그의 자세는 출세가 아니라 외교관으로서의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려는 열정이었음을 보게 된다. 그랬기에 자신이 동기나 선배들보다 앞서 나가게 되었을 때 순전히 그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용기도 가질 수 있었고 진심을 통하게 할 수도 있었던 듯 하다.
짬을 내어 프랑스어를 배우는 모습, 오스트리아 대사 시절 춤을 배우는 모습, 그리고 그가 했던 업무의 예들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최선의 모습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한 열정의 향기를 흠뻑 느낄수가 있었다.
이책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꿈을 항상 갖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꿈은 외교관처럼 근사한 직업은 아니지만 멋진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신중히 하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