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을 읽고 마지막 수업

국어 - 마지막 수업을 읽고..
책이름 - 마지막 수업
지은이 - 알퐁스 도데
- 마지막 수업.. 내가 6학년 때 읽었던 책이다.
솔직히 6학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 다시 한번 읽어보니 좀더 새로운 것 같다.
대부분 알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프랑스어 공부를 너무 싫어하는 게으른 프란츠이다.
프란츠는 프랑스 공부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짜증 부린다.
그 날도 프란츠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새를 잡고, 또 병사들이 훈련하는 소리를 듣고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을 겨우 뿌리치고 학교로 향한다.
솔직히 나도 가끔은 학교에 가기 싫다..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프란츠를 닮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자기가 또 다른 프란츠인 지도 모르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겠지.?..
학교로 가는 길에 마을 게시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지만 프란츠는 그냥 지나쳤다…(생략)

게 말이다.. 우리 나라의 자랑스런 한글, 그리고 국기 또 우리의 사상까지 빼앗아 버렸었지 안는가., 누가 그럴 줄 알고 있었겠는가..
프란츠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도 해보지 않은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지 않았는가..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동을 얼마나 후회했을까?..
이제 겨우 글자를 쓰는 정도 밖에 되지 안는데.. 이제 프랑스어를 쓰지 못한다니.. 영영.. 배우지도 못한 다니.. 그렇게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이 끝났다..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이 치자,, 아멜 선생님은 칠판에 ` 프랑스 만세 !! ` 라고 쓰셨다. 그리고 모두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 어른들, 그리고 선생님까지..
나는 이 책의 책장을 다시 하나 하나 넘기며 생각했다. 가족 학교 나라 그리고 한글.. 이모든 것이 그저 내 곁에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던 나인데...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내 머리 속의 수많은 생각을 단 한 생각으로 정리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소유할 수 있지만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또 모든 순간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프란츠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저번 국어 시간에 배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인 것을 이라는 시가 생각났다..
나도 앞으로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열심히 해야겠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서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