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를 읽고나서 뫼비우스의띠

뫼비우스의 띠
??뫼비우스의 띠라는 소설은 내용이 짧고 쉬운 글이라 읽기에 좋은 것 같아서 정했다.
??수학 담당 교사는 굴뚝을 청소하는 아이와 뫼비우스의 띠 이야기를 보여주며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
??앉은뱅이와 꼽추, 몸도 성하지 않고 생활도 어려운 그들의 집이 무너져 버린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그들은 살 집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아파트 입주권이 나오지만, 입주금이 없어 시에서 주는 아주 보조금보다 약간 많은 돈을 받고 입주권을 팔고는 자신들의 집에 세든 사람들의 전세금을 계산해 주고 무일푼이 돼버린 채,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동네의 다른 사람들은 집을 잃을 때 쇠망치를 든 사나이들과 한바탕 다툼을 벌였지만 꼽추네 식구들은 가만히 있는 다. 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살 집마저 잃어버린 그들은 복수를 결심한다. 기름통 까지 준비하고 마음도 굳게 먹는다. 그러나 앉은뱅이는 적극적임에 반…(생략)

꼽추는 앉은뱅이의 그런 잔인하게 살인하는 행위 때문에 무서워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강냉이 기계를 사서 강냉이를 파는 것은 무척 재미있고 행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꼽추는 앉은뱅이의 그런 행복한 제안도 거부했다. 약장수를 따라가는 건 결코 행복하지 않은데 그래도 꼽추는 애써 거부를 했다. 앉은뱅이의 복수심이 너무 무서웠던 것이다. 자신도 살인 행위를 도와줘 복수하려 했는데 왜 무섭다는 걸까? 꼽추는 살인을 도와주고 나서 후회를 해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기껏 도와줬더니 다시 돌아서는 것은 잘못된 일인 것 같다.
??이것이 몸이 불구로 보이는 사람들의 인생이다.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가 보다. 불구자를 향한 편견이 보인다. 사람들은 몸이 불구가 된 사람을 사랑으로 감싸 주어야 한다.
??수학교사가 굴뚝을 청소하는 아이와 뫼비우스의 띠를 이야기해 준 것이 겉 이야기고 속 이야기는 앉은뱅이와 꼽추의 이야기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이해가 안 된다.
??앉은뱅이와 꼽추는 거대 도시 속에서 무능력하고 무력한 존재이다. 이 이야기가 무능력하고 무력한 존재의 현실이다. 무서운 세상이다.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복수를 한 것이다. 평소 꼽추보다 대가 약했던 앉은뱅이가 그렇게 잔인하게 살인을 저질렀다. 뫼비우스의 띠라는 게 부동산 업자와 앉은뱅이의 행동이 똑같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아닐까? 책의 설명을 보고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