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 이탈리아편을 읽고 먼나라 이웃나라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고
- 이탈리아 편
서양의 근원 로마제국의 나라 이탈리아. 반도 넘게 세계사만 다룬 내용이라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다. 역시 그랬다. 이야기는 딱딱하고 내용은 지루하고 잠이 솔솔 쏟아졌다. 그래도 약간의 코믹함이 어우러지고 만화였다는 점에서 지루한 건 조금이나마 쓸어낼 수 있었다. 이탈리아편은 카르타고의 사령관 한니발과 군인이며 정치가로 로마를 다스렷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었다.
그 중 카이사르는 로마의 역사 한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왕 중 하나다. 뛰어난 머리로 귀족들을 제치고 크라수스, 폼페이와 함께 삼두정치를 펼친다. 머지않아 크라수스가 전사하게 되니, 폼페이를 처단하여 로마의 총지휘자로 다시 탄생 한다. 클레오파트라와 사랑까지 싹트니 프롤레마이오스를 몰아내고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이집트까지 지배한다.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와 시저의 사…(생략)

우구스투스로 인하여 로마는 그 유명한 “PAX ROMANA" 로마의 평화를 맞게 된다. 그 후 로마는 제국이 너무 크다보니 일일이 통치와 제제를 가하지 못했고, 결국 동로마와 서로마로 갈라지게 된다. 서로마제국은 게르만족에 의해 망하고 동로마제국은 이슬람세력에 밀리게 된다. 2000년 역사의 로마가 멸망하게 된 것이다.
로마와 같이 큰 제국도, 계속 평화만 지속될 것 같은 분위기도 이렇게 한순간에 추락할수 있다니. 우리도 지금 이런 평화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상황. 제 3차대전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대한민국도 어느새 평화의 나라가 아닌 전쟁의 불길속으로 빠져버리는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나라사정은 안팎으로 모두 좋지 않다. 정치인들은 사과박스 안 배춧잎들만 잡아먹고, 서로서로 책임이나 미루고 말이다.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정치인들도 옥타비누아스처럼 먼저 스스로 일어나 나라의 발전을 꾀하고 모범적이게 행동한다면. 카이사르처럼 훌륭한 리더쉽과 율법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린다면. “PAX KOREA".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