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리 감상문

‘매직트리’라는 책은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 책이었다. 그 당시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아이를 기를 때의 과정에서 유의할 점들과 어떻게 하면 좀 더 아이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는 정도만 파악했었다. 하지만 교육학을 듣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을 다시 보게 되니 저번과는 다른 시선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태아에서부터 청소년이 되기까지의 발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 사항들을 숙지하고 나중에 교사가 되면 분명히 이 내용이 수업의 질과 학생의 성취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과제를 통해서 다시 접하게 되어서 좀 더 많은 내용을 내 실력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먼저 매직트리라는 책에 관해서 조금 설명을 하자면 이 책의 내용은 제 1장에서 7장까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를 임신…(생략)

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태교를 하는 이유는 뱃속의 아이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고 뱃속에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뱃속에서부터 스트레스가 아닌 자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풍부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태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보여줌으로써 모체의 영향과 주위의 환경이 아이를 어떤 식으로 성장 할 수 있는가를 보여 주었다. 여기서는 태교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갖기 전의 부모의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는데 흡연과 음주가 아이가 뱃 속에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아이를 갖기 전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여러 학자들의 실험과 실례로써 알기 쉽게 설명해서 여성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이의 정신적?신체적 성장을 위해서는 태어나기 전이나 후, 모두에 걸쳐 부모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영구히 박탈하는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임신중에는 매일 끼니를 챙기고 단백질, 비타민, 칼로리 섭취를 관리하고 의사가 임신부와 만 한 살에 열 살가지의 아이들을 위한 영양공급 지침서를 보여줄 것인데 잘 지켜 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 중에 태아가 뱃속에서 말을 걸어주는 소리를 듣고 나중에 기억해 낸다. 아기가 어떤 식으로든 듣고 있으므로, 뱃속의 아이에게 자주 얘기해주고, 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들려주고, 부드럽게 만져주면서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전달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들어 아침 저녁으로 5분에서 10분가량 아빠와 아이들이 엄마 배에 대고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얘기해주는 것도 좋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아기에 대한 당신의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고, 아이의 인지발달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며, 더불어 가족 간의 친밀함을 높일 수도 있다. 임신중 자극은 너무 오랫동안 하면 좋지 않다. 또한 너무 큰소리가 나거나 빛이 번쩍이는 장치를 태아한테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 태아가 들었던 목소리나 당신이 읽어주었던 이야기 들려주었던 음악을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같은 소리를 들으면 좋아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와같이 설명한 것처럼 엄마의 자궁 안에서는 그 시기에 알맞은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돕도록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갓난아기 단계에서의 내용을 읽으면서 느낀 것들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는 두뇌가 아기때부터 아동으로 되어가면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주었는데 학술적인 이야기도 조금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은 머리를 갖게 할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그쪽으로 잘 발달이 되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 실례를 들어가며 이야기 해 주어서 실질적인 아이 양육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어서 유익했었다. 아이가 생후 1개월 정도 되었을때에 아이들은 물체를 식별하기 시작하여 거친 물건보다는 부드러운 것을, 거친 손길보다는 부드럽게 만져 주는 것을, 쓰거나 자극적인 냄새보다는 달콤한 냄새를 환경에 주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생후 4개월 때에 이때에 아이들은 옹아리가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적절한 단어를 아이들에게 주워줘야 한다. 이때에는 부드러운 음악을 주워주면 좋다. 생후 8개월 때에는 아기들이 음성을 내보내려 한다. 음절을 죽 더듬거리기도 하고, 친한 사람과 옹아리를 주고 받기도 하며, 처음으로 한두 가지 단어를 말하기도 한다. 이때 아기들이 점점 영리해지고 주변 상황을 더욱 잘 파악하게 되어서 자기에게 친숙한 장난감이나 친숙한 목소리, 익숙한 얼굴을 알아보게 되며, 거울 속의 자기 모습도 알아본다. 이렇게 아기들의 두뇌의 발달이 크게 되는 때에는 아이들의 교육현상에 대한 알맞은 환경을 주워줘야 한다. 이렇게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행동을 분석하여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도록 해야 한다. 지금 교육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조금더 깊게 들어가서 교육환경 조성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생후 4주 이내의 아기, 또는 태내에서 자극을 받은 아기는 출생 직후부터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시각, 촉각 등 여러 종류의 자극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모빌이나 포스터를 가지고 아기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선명하고 윤곽이 뚜렷한 것을 나중에는 무늬가 있고 색깔도 들어간 것을 쓴다. 태엽을 감으면 멜로디가 나오는 뮤직박스나 레코드, 카세트 테이프, CD등으로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면서 청각을 자극할 수 있다. 아기한테 1주나 2주에 한 번 재미난 물건들을 냄새도 다르게 하고, 소리도 다르게 하고, 어떤 것은 모양이나 질감, 색깔도 다른 것으로 바꿔가면서 접해보게 해준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것은 아기한테 물체의 모양이나 색상 등을 반복적으로 연습시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놀아보게 하라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갖고 노는 물건들은 반드시 아기한테 안전하게 만들어진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에는 벽장 속에 넣어놓고 보관하다가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고 아니면 아기가 가지고 놀 때는 반드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서랍을 잡아당겨서 빼놓고, 진열장을 열어놓는가 하면, 쓰레기통을 뒤집어놓기도 한다. 이로 인해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집안도 어질러지기는 하지만, 아기한테는 이런 행동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교육환경이 되기도 한다.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말을 붙이고, 책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몸짓도 해가면서 아기한테 풍부한 언어환경을 만들어주기 시작하여 아기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취학전 아동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다. 우선 취학전 아동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점들을 유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서 부모들은 무심코 아이들의 발달에 해를 끼치게 되는 수가 있다. 이 시기에 아이가 보여주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두 가지 현상에 대해 부모가 오해를 하고 기를 죽이려 하기 때문이다. 그 두 가지란 아이가 상상 속의 친구를 만들어서 우정을 나누기도 하고 간혹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취학 전 연령의 아이들은 언어면에서 환경이 풍부해야 하는데 대화도 하고 노래도 하고 글을 읽어주는 걸 듣기도 하고 또 읽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글을 직접 읽어도 본다 부모가 간단한 책들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것을 듣고 따라함으로써 글을 읽게 되는 아이도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 글 읽기를 가르칠 수 있는 안내서도 많이 나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들한테 부담감을 주지말고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배우는 경험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일 현재 아이들을 위해서 조기에 글 읽기나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면 절대긴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가르치지 말고 짧게 끊어서 하는 편이 좋다. 취학 전 연령의 아이들은 언어면에서 환경이 풍부해야 한다. 즉 대화도 하고 노래도 하고 글을 읽어주는 걸 듣기도 하고 또 읽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글을 직접 읽어도 본다. 부모가 간단한 책들을 계속 해서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것을 듣고 따라함으로써 글을 읽게 되는 아이도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 글 읽기를 가르칠 수 있는 안내서도 많이 나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들한테 부담감을 주지 말고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할때 까지 기다려야 하며 배우는 경험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일 현재 아이들을 위해서 조기에 글읽기나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면 절대 긴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가르치지 말고 짧게 끊어서 하는 편이 좋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들한테는 시디롬을 활용해주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부모들은 과연 언제부터 자녀들이 외국어를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외국어를 가르쳐줄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머리는 이미 만 일곱 살 무렵부터 언어습득 기능이 점차 저하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뇌의 PET스캔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외국어를 어릴때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완벽하게 구사할수 있다하더라도 제2또는 제3언어를 구사하는 데는 어느 정도 정신적 노력이 따른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결과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즉 추가적인 언어를 배우면 특별한 형태로 두뇌가 자극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학습자료는 아주 단순해야 한다. 이제 막 걸음마하는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나들이나 여행의 재미를 모르지만 취학전 연령이 되면 외출을 무척 좋아하게 된다. 특히 도시지역에는 아이들이 가볼 만한 장소들이 많다. 어린이 연극, 인형극, 각종 박물관 등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중무휴인 전시회도 많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과학센터라든지 수족관, 동물원, 우주관, 수목원, 식물원, 전망대 등도 있다. 이러한 장소들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다음으로 초등학생 시기를 읽으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 부분에서는 언어지능부분과 수학지능부분, 공간지능부분, 음악지능부분, 신체지능부분 등으로 제시가 되어 있었는데 이와 같은 점들에 기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언어지능부분에서는 많은 책을 읽고, 또 책 읽어주는 것을 듣는 등의 모든 형식의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를 접해보아야 한다. 부모나 선생님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이 그러한 노력에 달려 있다고 믿고, 그렇게 해주어야 한다. 실제로 두뇌 발달은 다양한 형식의 언어에 얼마나 많이 접근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학지능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숫자 개념에 대해서 많이 접하게 도와주고, 계산에 대하여 차츰 알아가게 되는 시기이므로 아이들에게 계산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여기에는 부모의 지지로 인한 자신감이 중요하므로 부모들은 기회를 제공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공간지능부분에서는 초등학교 시기 아동들에게 수십 가지의 재미있는 공간감각 기르기 활동을 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안전한 지도 감독 하에서 정글짐 기어오르기도 그 중의 하나이고, 새집이나 개집도 디자인하고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공간지능 감각을 통해 사물의 실체에 가장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이며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신능력 중 하나이다. 또한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이므로 공간지능 부분에 대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음악지능부분에서 살펴보면 초등학교 시기가 노래나 악기를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다. 아이의 음악지능이 보통이거나 좀 낮다 하더라도 음악을 통한 경험은 아이가 장래에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아이들의 음악환경에 자극을 주는 것도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신체지능부분에서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모방심리가 크므로 아이들의 모범이 되는 부모들의 신체적으로 활발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단순한 공차기에서부터 줄넘기, 축구 등 여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너무 강요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부담을 주는 행위는 그것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아이들의 흥미와 취미를 적절히 고려해주면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초등학생 시기에 지속적인 정서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관심을 갖고 보살펴주어야 한다.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들이 아동발달이나 양육법에 관한 책을 자주 읽어주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이 되면 부모들은 그러한 책들을 많이 읽지 않는다. 사춘기 직전의 아이들과 의사소통하고 훈육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들을 찾아 읽어 보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아이들은 더욱 그 능력이 발달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청소년기에서 매직트리라는 책을 읽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로 아이의 두뇌계발에 대해 관심이 많을텐데 공부를 잘하는 것에 국한되기 보다는 머리가 좋으면 뭘 해도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요즘의 인식을 반영해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룬 것 같았다. 수년 전을 돌아보면 똑같이 공부를 해도 유난히 잘하는 아이보고 머리가 좋다고 했었다. 이와 같은 인식 때문에 아이에게 두뇌 계발을 시키려 하는데 그것이 계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 신경을 놔두면 금방 퇴보한다고 하는 내용에서 예전에 내가 가진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느꼈다. 나는 두뇌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달되면 그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줄 알았는데 항상 두뇌를 사용해 주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사실을 듣고 나 자신도 예전보다 오히려 두뇌가 퇴보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요즘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습관화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지속적으로 무엇을 하는 게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종종 겪었는데 역시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여기서는 아이가 어릴 때의 이야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점점 커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두뇌 발전의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내가 어렸을 적에는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점들이 달라졌었다면 지금 조금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요즘의 교육이라는 것에 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어느 부모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는 교육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창의력 있고, 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안 가지고 있는 부모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요즘 한창 관심사가 되고 있는 두뇌의 발달에 대하여 이러한 부모들의 궁금증을 각 장별로 요목조목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매직 트리를 읽으면서 느꼈지만 이 책은 자녀를 풍부한 감성과 창조력을 지닌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가 발달되고 사용되고 죽어버리는 일련의 것들이 종이 한장의 차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만든 저자의 의도에 비추어서도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가 얼마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얼마나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는지는 모두 부모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를 안아주고 예뻐해 줄 때야말로 아이가 안정된 마음에서 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아이의 사고가 달라지게 된다는 점을 이 책에서 저자가 나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아이들 키우는 부모에게 이러한 점들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학술적인 내용과 어려운 용어가 나왔지만 뒷쪽에 용어설명 책이 있어서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 책 한 권만 이해해도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고서 주위의 부모님들이나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나중에 교사가 되어서도 이러한 내용들을 유념해서 아이들의 생각이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뇌의 매직트리이 활성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종종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러한 책을 써 내는 사람들은 무슨 근거를 가지고, 무슨 자료를 가지고 그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써 내려가는 건지가 의문스러울 때가 많았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지워버릴 수 있었다. 유아발달 과정을 뇌의 발달과 연관하여, 뇌 발달상황에 맞춰 육아를 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기본생각이자 그걸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했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읽었었던 서유헌의 "천재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책에서 이미 뇌 발달에 따른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접해 봤었는데 이 책은 서유헌의 책보다는 조금 더 지식적인 측면이 깊은 것 같은데 따라서 한글번역판에는 부록으로 나와있는 부분인 뇌발달 연구에 관한 의학적인 내용은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뇌 발달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읽기에 이 책만큼 알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없을 것 같았다. 이 책에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뇌가 변화한다는 증거와 아울러 박탈된 환경에서 빚어지는 황폐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황폐한 환경 속에서도 다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면 "어떤 나무가 죽으면, 그 자리에 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라"는 말처럼 뇌의 적응력을 충분히 높일 수가 있다고 하는 말을 통해서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뇌발달 이론의 출발점은 바로 쥐의 실험에서 있었는데 쥐의 환경을 풍요롭게 해 줌으로써 그렇지 못한 쥐들보다 `미로 빠져나가기`를 훨씬 잘 하게 되었는데 그 쥐의 뇌를 각각 비교한 결과 풍요로운 환경을 접했던 쥐가 더 대뇌피질이 두꺼워졌다고 했다. 그렇다면 대뇌피질이 두꺼워지면 똑똑해지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대뇌피질이 두꺼진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이었다. 우리의 뇌는 가지뻗기를 하는 대뇌피질의 `뉴런`이 있는데 낮은 순위의 가지뻗기는 그 사람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수상돌기가 일부 또는 완전히 갖추어지고 높은 순위의 가지뻗기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 그리고 활용하지 않는 신경세포들을 솎아내는 작업도 이미 임신 7개월부터 일어나 생후 10년이상 계속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솎아내기 과정은 단순히 학습능력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고 너무 의학적인 부분에만 치우쳐 있지도 않고 여러가지 예를 통해 임신때부터 성인까지 전반에 걸쳐 각 시기별 뇌 발달 상황과 어떻게 하면 풍부한 환경을 접하게 할 수 있나를 쉽게 잘 소개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어쨌든 한번만 읽고는 완전히 이해를 못해 두번 이상은 충분히 읽어야 할 책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과 육아에 관심 있는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임신한 부부에게 이 책을 접하게 하면 그후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지게 할 것 같았다. 매직트리에서는 아이가 자궁속에서 아직 태어나지 전부터의 엄마 아빠의 영향을 받는 것부터 해서 태어나서 갓난아이일 때 그리고 아이일 때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마지막으로 청소년기까지의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었다. 여기서 임신을 하고 나서의 행동 하나하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태교는 곧 한 생명의 탄생을 위한 부모의 최선의 준비이자 노력 그리고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 임신을 하였을 때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아버지가 되었을 때와 그리고 선생님이 되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아버지가 될 수 있고 또한 더 나은 선생님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서 많은 점을 배운 것 같다.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이와 같은 두뇌 발달에 관한 상식들을 잊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나 자신의 여러 가지 역할에 있어서의 자질 함양에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겠다. 이렇게 유익한 책을 다시금 읽게 계기를 마련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올리면서 감상문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