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수업을 읽고나서 마지막 수업을 읽고

마지막 수업을 읽고
나는 마지막수업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우연히 도서실에서 내가 고른 책이었지만 그렇게 감동깊은 책일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쩌다가 한번 읽을까 말까 하는 책이지만 그 책만큼은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 마지막수업은 사랑이야기도 어떤 절망된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프랑스어 수업을 듣는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법도 잘 할줄모르고 매일 선생님께 꾸중만 들을 뿐이었다. 어느날 그 주인공은 학교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했다. 문법에 대해 질문을 하신다던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라서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은 웬지 학교에 빨리 가야만할 것 같았다. 늦은 이유에서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다 학교에 도착했을 즈음 게시판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그는 조금은 걱정이 들었나 보다. 그 게…(생략)

쓰고 읽을수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말인 국어를 부끄러워 한적이 있었다. 왜 우리나라의 말은 프랑스어처럼 우와하지 않은가? 왜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형용사며 대명사며, 이런것들은 무슨 말인가?

이처럼 나는 여겼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이책을 읽으므로써 나는 비로소 깨달게 되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한국어를 사용할수 없고 다른나라를 사용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 것이다. 정도 들고 그리웠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국어에 대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전에는 국어의 자음글씨가 모두 몇 개인지 모음의 글씨가 모두 몇 개인지 조차 몰랐던 나였다.
하지만 그랬기에 나도 그런것들을 모두 고쳐야만 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 꼭 독후감을 써서 그 책에 대한 감동과 기억을 마음속과 머릿속에 어리고 저장해 놓으면서 그 줄거리와 그 책이 주는 교훈을 잊어먹어서는 안되겠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도 모두다 국어를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