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을 읽고 나서 마지막수업을 읽고

이 소설은 `알퐁스 도테`가 지은 단편집의 하나로서 프랑스가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를 배경으로 쓴 글이다. 어느 알자스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수업을 빼먹기가 일 쑤 였다. 강과 들,시내로 놀러 다니거나 나무 그늘에 누워 새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다. 이 소년의 버릇은 나빴던 것 같다. 하지만 부럽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빡빡한 스케쥴에 도시 생활에 지쳐 그런것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학교공부에 지쳐 책 읽을 시간도 모자랐었는데 단편소설을 읽으며 장편소설도 읽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도 했다.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그 소년은 수업 빼먹는 것이 다른 아이들 수업을 듣는것처럼 많았고,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는다 하더라도 제대로 듣지 않고 다른 만 하였다. 내가 만약 이런다면 내 목표인 과학고는커녕 기계공고도 못들어 갈 것이다. 사실 학교수업을 배먹고 놀러다니는 것에…(생략)

왔다. 아멜 선생님이 맨 마지막에 "프랑스,알자스,프랑스,알자스"라고 칠판에 크게 쓰고 소리내여 울며 "오늘 수업은 여기서 마치겠다." 라는 말을 남기고 짧은 단편은 끝나버리고 만다. 단편 소설이라 원고지 10장을 쓰기가 힘들어 다른 이야기도 좀 할까한다.

이 글의 작자 알퐁스오데는 프랑스의 소설가겸 극작가이다. 프로방스에서 태어난 그는 18세 때 파리로 나와 처녀시집 `사랑하는 여자들`을 냄으로써 데뷔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인 이 알퐁스도데는 여러가지 작품을 내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마지막 수업`,`월요 이야기`.`별`등이 있는데 이중 별은 어느 하인과 아가씨의 사랑이야기를 나타낸 것인데 그 목동이 그녀를 돌보아주고 사랑을 하지만 신분의 차이 때문에 사랑을 고백할 수도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내가 보기엔 `알퐁스 도데`는 주로 장편소설 보다는 단편 소설을 희극 보다는 비극을 많이 쓴 것 같다. 내가 `마지막 수업`이외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별`이다. 이 소설에 나오는 소년의 천진함과 활발함은 나에게 많은것을 알게 해 주었다. 비록 수업을 자주 빼먹고 비 모범적인 학생이기는 하지만 조국인 프랑스를 사랑하여 그 나라를 위해 눈물까지도 흘렸던 그는 비 모범적이라 하더라도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별`처럼..... 글은 별로 못 썼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프랑스,알자스,프랑스,알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