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고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고…
저자 : 잭 켄필드, 마크 빅터 한센
출판사 : 이레
내가 이 책을 접한 이유는 우리 집에서의 가장 책을 좋아하시는 어머니 때문이었다. 어머니께서는 어느 날 나에게 말해줄 것이 있다면서 방으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꺼내 보여준 것이 바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이다. 그 때가 내가 중학교 2학년 때쯤 되었을 때였는데, 그 때는 내가 생각해도 내가 판단하기 보다는 남의 권유에 따라서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때는 책이라는 어떤 매개체에 대한 나의 판단이 별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어느 책 못 지 않게 재미를 느낀 책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니키라는 아이가 나오는 글이 사뭇 남는 거 같다. 여기서 주로 나오는 니키라는 아이는 중학교 1학년 때 평소 몸이 별로 좋지 않았던 니키는 의사의 진단과 함께 가족들이 걱정했던 거와 같…(생략)

다니자 상황이 달라졌다. 역시 가발을 쓴 그녀는 아무래도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나도 니키에게 마찬가지로 행동했을지 모르겠다. 불쌍하게도 니키는 가발을 쓰고 다니면서 왕따를 당해야만 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조차도 그녀와 놀지 않으려고 하고 가발을 벗기는 등의 심한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니키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누구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더욱 아팠던 거 같다. 이렇게 힘들게 지내면서 보름이 지나갔다. 그래서 니키의 부모님은 니키의 힘든 모습을 보며 학교에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니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자신에게 진정한 친구를 찾기 위해서 과감히 가발을 벗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당당한 걸음으로 학교에 들어서자 장난을 치던 아이들도 당찬 니키의 모습을 보고는 장난을 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당당한 모습의 그녀 앞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진정한 친구들을 찾게 되었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니키의 일반인보다 더 당당한 그 모습....그리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모습...정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만약 내가 니키의 입장이었다면 당당하게 가발을 벗고 학교에 갈 수 가 있었을까? 아마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의 니키와 같이 왕따라는 세상과 차단하는 거대한 막 앞에 무릎을 꿇었을 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나는 나 자신에 자신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해야겠다. 그리고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나와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친하게 지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