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2 마음을 열어주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
지은이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출판사 ; 이레
나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이 책을 정말 좋아한다. 아름답고 감동적이면서도 대단한 세계인들의 이야기를 읽고나서는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였던 `미국 최정상` 편에 대해 쓰려고 한다.
토드는 수상스키를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후 스키 로프를 푸는 순간 배의 기어가 거꾸로 돌아가면서 토드의 다리가 프로필러에 휘말려 두 다리에 큰 타격을 입었고, 한쪽 다리는 절단해야만 했다. 토드는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며 살았지만, 사고 후에는 의족으로 운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절을 구부릴 수 있는 의족이 나와 그것을 착용했고 달리기 연습을 열심히 하여 운동에 의족이 큰 지장은 없어졌다. 어느 날, 미국 50개 주의 높은 산들을 차례로 등반할 수…(생략)

더 잘 등반을 할 수 있었다니... 그 끈기와 인내력에 정말 크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나는 토드에 비하면 정말 도전정신이 떨어지는, 아니 없다는 게 맞을 것 같다. 도전 해 보려고도 하지 않고 아까 `나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라고 먼저 단정 지어버렸다. 좌우명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와 `나는 할 수 있다`이면서도 좌우명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런 쪽으로 보면 정말 좌우명 하나는 잘 지은 것 같다. 않좋은 일이 생겼을 땐 그냥 피할 수 없으니 즐기며 살고, 항상 뭐든지 자신감을 갖고 사는 것. 그것이야 말로 인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앞으론 더욱더 좌우명에 충실히 생활해야 겠다.
언젠가 엄마께서 나에게 `정상인의 반대말은 뭐게?` 하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 나는 `장애인` 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엄마는 정상인의 반대말은 비정상인이지 장애인이 아니라고 하셨다. 상처가 나서 흉터가 생긴 것처럼 장애인도 그저 몸 한 부분에 상처가 난 것 뿐이지, 정상인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장애를 가졌음에도 좋은 책을 쓰거나 토드처럼 장애를 극복하고 등반에 성공한 사람들 등 많다. 그런 것들을 보며 잘 생각해 보면 정상인의 반대말은 비정상인이지 장애인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때까지 그렇게 장애인을 생각해 왔던 나는 정말 부끄러웠다. 요즘엔 많이 바뀌어서 장애인들에게 공평하게 대우를 해 주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장애인들을 정상인의 반대처럼 생각 하는데 하루 빨리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을 그저 `어딘가 흉터가 있을 뿐인` 정상인으로 인식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소설을 보면 꼭 나도 주인공처럼 해 보고 싶다. 수영으로 성공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 나도 수영을 하고 싶고, 초능력에 관한 책을 보면 정말 초능력을 쓰고 싶고, 동물을 사랑하고 정말 많은 동물들을 키우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 나도 동물 애호가로써 동물을 많이 키우고 싶고... 이 소설을 보고 나서는 등산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운동도 되고 많은 나무로 공기도 정말 맑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고,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쾌감이 있는 등산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