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를 읽고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2’를 읽고
지은이: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출판사: 이레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귓전을 스치는 계절이다. 흔히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가을만큼 독서가 안 되는 계절도 없는 듯 싶다. 머리 속은 온갖 잡다한 생각이 들어차있는 반면, 가슴은 너무도 공허해지기 때문이다. 텅 빈 마음을 가슴 가득 채워줄 수 있는 것, 나는 다시금 과거의 아련한 메시지를 찾게 되었다.
살면서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당장 나만해도 수십, 수 백번의 크고 작은 실패를 맛보았다. 그러나 실패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실패를 겪지 않기위한 노력, 그것은 성공보다도 값지고 위대한 것이다. 그런 위대함을 지닌 인물이 있다면 그는 바로 미국 최정상인 토드일 것이라 생각한다.
“왜 하필 나한테지?”
토드의 다리가 배의 프…(생략)

을 내딛었다.
거친 눈보라와 얼굴을 스치는 칼날같은 바람을 이기고 마침내 그는 하와이의 마우나키아 정상에 우뚝 섰다. 성공한 것이다.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소망을 이뤄낸 것이다.
확신에 찬 목소리는 그는 말한다.
“신에 대한 믿음과 신이 당신에게 준 믿음으로써 당신은 삶에서 직면하는 어떤 도전이든지 극복할 수 있다.”
그렇다. 믿음,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실패는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리라. ‘나’를 믿는 것 만큼 든든한 의자도 없으리라.
내가 힘이들 때, 종종 쓰는 방법은 마음 속으로 이렇게 외치는 것이다.
“너 자신을 믿어라. 그것이 너를 일으켜줄 것이다. ”
이런 말들을 하고나면 가슴 속 한 구석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며 일어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죽어있던 땅 위에 생명이 꿈틀대는 소리를.
내가 인생에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하나다. 너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늘 불행했던 것이다.
‘나’라는 존재를 반성하고 재인식하게 된 것, 내가 이 책을 통하여 얻은 가장 큰 교훈이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제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어느새 나의 우상이 되어버린 미국 최정상 토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