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나서 독후감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이건 초등학생이나 읽는 책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 속의 글씨 크기는 오랜만에 보는, 지금 내가 항상 봐오는 글씨 크기보다 크고 그림도 너무 많고, 또 책표지에 ‘사계절 아동문고’ 라고 쓰여져 있어서 그런 오해를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보고 감상문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는 내가 얼마나 큰 착각을 했었는지 깨달았다.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지긴 했지만,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중?고등학생과 감성이 메말라버린 어른 모두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 잎싹는 죽을 때까지 철망에 갇혀서 알을 낳아야 하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난종용 암탉이다. 그러나 잎싹에게는 다른 암탉들과 달리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고,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의 첫 번째 소망인…(생략)

약한 인간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내 또래의 아이들 거의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고, 점점 커가면서 희망을 잃어버리고 산다. 나이를 먹고 내 자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는 확률이 적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예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요즘에 들어 현실을 알게 된 커버린 나는 내가 의사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일고 나서 나는 잎싹에게 자신이 진심으로 소망하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게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희망을 일고 사는 모든 친구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우리도 잎싹이처럼 소망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