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선생님이좋아요를 읽고나서 나는선생님이좋아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엄마가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들르셨다가 추천도서에 올라있는 걸 보시고 사주신 책이다. 제목도 그렇고 표지의 그림도 그렇고, 조금 수준이 낮을꺼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았다. 기준에 따라선 다르지만 이 책을 읽은 뒤에 느끼게 되는 교훈 같은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독후감을 쓸 책에도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 장래희망은 선생님이다. 솔직히 나는 그냥 선생님이 직업으로써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선생님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다. 가르치는 것에 대한 기쁨, 아이들에 대한 것을 알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것을 보면서 누리는 기쁨 이런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고 아이들을 가르쳐 보고싶어서 한다기보다는 나에겐 특별한 재주도 없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좋은데다가 사촌언니가 선생님이라는 점에 선생님이…(생략)

것이 없을 정도였다. 고다니 선생님은 데쓰조에게 글을 가르치며 같이 파리 연구를 시작했다. 데쓰조는 파리가 들끓어서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는 식품공장을 돕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관청의 사정으로 인해 쓰레기처리장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쓰리기처리장 사람들은 모두 파업을 하고 쓰리기처리장 아이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고다니 선생님과 몇몇 선생님은 그들을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고, 결국엔 아다치 선생님이 단식투쟁을 하기까지 한다. 고다니 선생님은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어느덧 서명자가 과반수가 넘게된다. 사흘동안이나 단식운동을 한 아다치 선생님을 수레에 태우고 쓰레기 처리장 아이들과 어른들이 걸어가는 부분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쓰레기 처리장 아이들이 개잡이에게 잡혀간 개 기치를 구하려다가 우리를 망가뜨렸고 그 우리 값을 변상하기 위해 아이들과 고다니 선생님을 비롯한 몇 선생님이 고물 장사를 하며 6만엔을 벌어들이는 부분이었다. 고다니 선생님은 소리를 지르는 것이 부끄러워 처음에는 선뜻 나서지 못했으나 결국엔 용기를 내서 고물 장사를 해내었다. 나는 과연 선생님이 된다면 고다니 선생님처럼 아이들을 위해 부끄러움도 무릅쓰고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