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나는선생님이좋아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 저책 둘러 보다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가 선생님이라니, 어쩌면 이 책을 보고, 일본의 학교 생활의 일부분이라도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조금씩 읽어보니, 문체도 아주 부드럽고, 어렵지 않았고, 그림도 부드러워 보여서 좋아서,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를 대강 소개 하자면, 젊은 여교사인 고다니 선생님은 ??문제아??라고 불리는 쓰레기 매립지의 아이 중 하나인 ??데쓰조??라는 아이를 가르치게 된다. 그런데 그 아이는 말이 없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파리??를 키운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데쓰조를 더럽게 생각 하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데쓰조가 파리에 대한 전문적이라 할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걸…(생략)

하긴 했지만, 이겨냈으니 진정한 강자 인 것 같다.
아다치 선생님은 ??깡패 아다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자기 주장이 지나치게 강해서 선생님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에는 일인자라고 할 수 있고,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솟아 오른다.
내 생각에는 아다치 선생님이 한 주장은 대체로 옳은 쪽인 것 같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할 줄 모르고,
`아니다`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아다치 선생님은 솔직하고, 소신있는 선생님 인 것 같다.
자기 표현을 잘 안해서, 선생님들 사이에 ??골칫거리??일 뿐이었던 데쓰조.
그러나, 데쓰조는 숨겨진 보물이었다.
파리를 키우면서 파리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다니, 감탄스럽다.
??데쓰조??는 아직도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것 같다.
자기 표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대체로 속을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데쓰조는 순수한 아이기도 하지만, 파리 연구를 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면 열정적인 아이다.
그 외의 고다니 선생님 반 아이들, 쓰레기 매립지 아이들도 모두 너무 착하고, 순수한 것 같다. 아이들이 커가면서도 그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의 끝 부분 즈음에서, 데쓰조가 고다니 선생님이 좋다고 쓴 부분에서, 너무 감동이 컸다.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르친다면, 아무리 마음을 닫고 있던 사람이라도, 마음을 열고, 배워가는 것 같다. 그러니까, 나도 누군가를 가르치게 된다면, 꼭 그렇게 가르쳐야 겠다.
요즘 뉴스에는 ??폭력 교사??, ??촌지를 요구하는 선생님?? 등, 아주 극소수의 나쁜 선생님들의 모습만 보도되는데, 난 아주 불만이 많다
이 책에서 나오는 선생님들처럼, 우리 학교 선생님들처럼, 제자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얼마나 많은데, 지나치게 왜곡되게 비춰지는 것 같다.
이제는 밝고 좋은 모습들도 많이 보도해 주었으면 좋겠다.
정말 따뜻하고, 읽으면 가슴이 훈훈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