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나는선생님이좋아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일부러 서투른 말을 쓴 구절. ````나는 선생님이 조타..````라는 구절을 읽자마자 나의 마음은 진동하기 시작하였다.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사랑한 고다니 선생님에게는 마땅한 말이었지만, 학기초 거칠기만 했던 데쓰조의 마음을 담은 ````선생님이 조타````라는 말을 들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일까.. 학교생활에서는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사랑을 선생님이 받는 것도 참 중요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또 그들에게 사랑 받는 고다니 선생님을 보면서 정말 선생님은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학교에서 일어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힘을 내는 고다니 선생님의 모습에서 ````나도 저런 선생님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고다니 선생님의 모습은 바로 내가 처음으로 교직에…(생략)

사람들로 성장해 가고 있었다. 장애아 미나코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은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함이었고, 자신이 불편함을 겪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기에 어떤 다른 배움보다도 소중한 체험이었을 것이다. 이를 고다니 선생님도 알고 있었을까. 아이들은 미나코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기에 미나코 당번을 하면서 미나코와 함께 있음을 매우 즐거워할 수 있었다. 말로 설명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방법은 가장 큰 효과를 준다. 미나코를 맡은 고다니 선생님의 결정은 매우 훌륭했다.
참사랑의 진모를 보여준 선생님의 모습과 아이들의 따스한 선생님의 사랑을 보여준 이 책. 산들산들 추워지는 이 가을에 가슴을 따스하게 해 줄 이 책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쓰조의 서투른 글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