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희망을 꽃들에게희망을

꽃들에게희망을
과연..어떤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열어보았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줄무늬 애벌레. 자신이 무엇인지 터득하다가 애벌레로 둘러쌓인 큰 기둥을 만나게 되었다. 그 기둥은 다름아닌 자신의 동지. 똑같은 애벌레들이 위로 올라가여 발버둥을 치는 것이었다. 줄무늬 애벌레도 과연 저 구름위는 어떠할까..? 하며 호기심에 올라가게 되었다. 나같으면..아마 무서워서 꿈도 못 꿀 일이었을 것이다. 저곳에 올라가려면 수많은 애벌레들을 밟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만약 내가 저곳에 올라가려고 하다가 도리어 밟히면...그렇게 생각하니 나같으면 아예 꿈도 못꿀 것 같다. 그렇게 줄무늬 애벌레는 올라가게 되었다. 올라가다가 노랑애벌레를 만나게 되었다. 둘은 더 이상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내려왔다. 그렇게 둘이서 붙어다니며 먹고싶은 것은 먹고, 자유를 만끽하면서 살았다. 그렇게 정이 쌓이고 또 쌓여 둘은 마침내 사랑에 빠…(생략)

받아서 이 부분만 유독 썼을 지도 모른다. 결국 두 애벌레. 노랑애벌레는 먼저 나비가 되어있었지만 이 두 애벌레인 줄무늬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나비가 되었다. 볼품없는 애벌레가 아닌 정말 화사하고도 아름다운 나비로...
이 책을 읽고나니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처럼 나에게도 색다른 삶과 용기를 복돋와 준 것 같다. 앞으론 아무리 힘들거나 지쳐도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줄무늬 애벌레와 노란애벌레, 아니, 지금은 둘 다 나비가 되어있겠구나!
이 두 나비를 떠올리며 무슨일이든지 최선을 다하고, 한 번 한 일을 끝까지 끈기와 인내력으로 버텨 어떻게든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