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과선녀를읽고나서 독후감 김유신과 선녀를 읽고 나서

김유신과 선녀를 읽고 나서
옛날, 우리나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세 나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김유신은 신라의 훌륭한 장군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김유신의 꿈은 씩씩한 화랑이 되어 갈라진 세 나라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었습니다. 김유신은 세 나라를 통일하려면 우선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김유신은 훌륭한 화랑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쏘기와 말달리기 등 무예를 익혔습니다. 마침내, 김유신은 18세 때 화랑이 되었습니다. 화랑이 된 김유신은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김유신이 거느리고 있는 부하 중의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김유신은 그와 함께 말을 타고 고구려로 몰래 들어갔습니다. 어느 덧, 날이 저물어 산골에서 자고 가야만 했습니다. 마침 낯선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사방에서는 무서운 짐승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김유신은 얼른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생략)

로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선녀들은 말을 마치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김유신은 마치 꿈을 꾼 것 같아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습니다. 선녀들과 헤어진 김유신은 다시 잠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부하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김유신은 그 옆에 누워 잠을 자려고 했으나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날이 밝았습니다. 김유신은 부하에게 거짓말로 지도를 잊고 왔다고 함께 돌아갔다 다시 오자고 했습니다. 부하는 할 수 없이 따라왔습니다. 그래서 김유신은 부하와 함께 다시 신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김유신은 부하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제야, 부하는 김유신을 더 이상 속일 수 없음을 알고 바른 대로 털어놓았습니다. 부하는 한숨을 내쉬고는 고구려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옛날 고구려에는 유명한 점쟁이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임금님이 쥐 한 마리를 상자에 넣고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점쟁이는 여덟 마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엉터리 점쟁이라고 죽여 버렸습니다. 점쟁이가 죽은 뒤 쥐의 배를 갈라 보니, 새끼 일곱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점쟁이는 죽으면서 신라에서 다시 태어나 고구려를 없애 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고구려에서는 그 점쟁이가 죽어 김유신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화가 난 김유신은 그 부하의 목을 벴습니다. 김유신은 목숨을 건져 준 세 선녀에게 많은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김유신은 그 뒤 훌륭한 장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세 나라를 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고구려의 임금처럼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고 김유신처럼 훌륭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