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감자`를 읽고 감자를 읽고

김동인의 ‘감자’를 읽고..
소설 ‘감자’의 주인공인 복녀는 돈에 팔려 자신보다 나이가 스무 살이나 더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
복녀의 남편은 매우 게을러서, 결국 빈민굴로 밀려나와 구걸로써 목숨을 이어 가게 된다.
마침, 그 때 기자묘 솔밭에 송충이가 뒤끓어 그 퇴치에 나섰다.
복녀는 열심히 송충이를 잡았다. 어느날 복녀는 몇몇 아낙네들이 감독과 더불어 웃고 놀며 자신보다 일을 덜 하여도, 품삯은 자기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어느날 복녀는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돈을 버는지 알게되고, 그 날부터 다른 아낙네처럼 놀면서 품삯을 더 받게 되었다.
가을이 왔을 때 복녀는 왕서방의 감자밭에 감자를 도둑질하기 위해 드나들게 되었다.
어떤 밤이었다. 복녀는 감자를 훔치다 왕서방에게 붙잡힌다.
복녀는 왕서방을 따라가서 몸을 팔고 얼마간의 돈을…(생략)

이세상에 이런 좋지 않은 용도로 쓰이는 돈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조금더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소설 ‘감자’속의 복녀처럼 사람이 돈에 휘둘리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제는 돈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모두 돈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