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단편 소설 `감자` 를 읽고 소설 감자

<근대 단편소설>
김동인의 감자를 읽고..
나는 단편소설로 김동인의 `감자` 를 읽게 되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먼저, 나오는 작가에 대한 글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김동인은 예술 위대함이 자연의 위대함보다 더 생명력이 있고 더 큰 것` 이라고 말하는 미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작가였다기에 감자라는 소설이 더욱 궁금해 졌다.
주인공인 복녀는 어린나이에 동네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갔다.그러나 남편은 게을러서 많은 재산을 다 날리고 복녀를 80원에 산것이였다. 남편은 농사일도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복녀는 밑바닥 삶을 산다.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려했던 복녀는 칠성문밖으로 나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도덕적 기품을 잃는다. 기자묘 송충이 잡이를 하던중 감독이 복녀를 범하고 일하지 않아도 일하는 값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되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수있다는 도덕관을 가지게된 복녀는 매춘행…(생략)

낫으로 왕서방을 향해 휘두르다 왕서방에게 낫이 빼앗기면서 반항하다 왕서방은 복녀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복녀의 장사는 4흘이 지나도 치러지지 않았고 그의 남편을 찾아간 왕서방은 돈을 주기로하고 복녀가 뇌일혈로 죽었다고 한의사와 남편과 말을 맞추었다.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것으로 왕서방은 처벌받지 않고 그대로 공동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이이야기는 끝이난다.
감자에서서는 인간은 탐욕적이고 돈에 휘둘릴수 있는 동물이라는 생각을 가질수 있게 하였다. 몸을 팔아 번돈을 남편하게 자랑스럽게 보이는 복녀나, 자신의 부인을 죽음을 30원으로 묵인해주는 복녀의 남편. 여기서는 인간사이의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 소설에서는 복녀와 복녀의 남편을 보아서도 윤리와 도덕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변한 환경에 적응해가는 인간일뿐이라고 설명해 놓았다.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싶었다. 가난이 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하지만 정신마저 황폐해 지고 가치관까지 변화하게 만들게 되는지.. 그시대의 모든사람들의 정신이 황폐해져 있진 않았을 것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도덕적 윤리. 기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가난해도 가난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부자들보다 더 올바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작가는 가난이 인간을 황폐하게 만들고 결국은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다는 것을 말하려 했지만 그것 역시 극히 일부분일 것이라 생각된다. 감자라는 소설을 통하여 나역시 복녀와는 다르게 가난이 삶을 망친다라 생각하지 않고 가난은 자신의 삶을 바르게 가꾼다면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