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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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박완서의 글의 특징은 내가 생각해 보았는데 시골 풍경이 많이 그려져 있는 거 같다. 그녀가 지은 그리 많은 책을 읽어보지는 못하였다. 그 많던 싱아 는 누가 다 먹었을까? 는 처음에 시골을 배경으로 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정답게 다가와서 이 책이 재밌나 보다. 이 책은 박완서의 유년시절부터 겪었던 희로애락을 적은 자서전이었다. 처음에는 이 책이 상당히 재미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깐 내가 경험 하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나보다. 책을 읽은 기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기 에 소요된 기간은 무려 일주일이나 되었다.
그래도 다 읽고 나니까. 나에게 살이 되고 피가 돼는 내용들뿐이었다. 자서전인 만큼 주인공은 박완서 자신이었다. 주인공 자신이 시골에 살면서 느낀 것…(생략)

놀란 점은 바로 주인공의 기억력이
다. 나는 17살인 지금도 6살 때는 생각도 안 나는데 이 책을 쓸 때 무엇이 이렇게 이 많은
분량을 채워 책을 만들까. 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참 대단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하지만 자서전이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그런 계기가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
아왔나를 회상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이 책을 읽을 떄 도대체 싱
아가 멀까? 무슨 코끼리 상아도 아니고 하고 생각하였는데 싱아 는 바로 다년생 풀이었다.
제목에서도 분수 있듯이 이 책을 쓴 박완서님이 얼마나 자신이 태어난 시골에 대해서 그리워하는지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도 내가 커서 지금 어렸을 때 살았던 곳을 기억이나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나는 기억을 하지 못 할거 같다. 그리 좋은 기억도 아닐뿐더러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싫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지지 않고 떳떳해지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고 이제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을 해야 걷다. 그래 야지 내가 목표로 삶고 있는 내 꿈과 삶을 이룰 수 있을 테니깐. 다시 하나 이 책은 박완서가 돈이 너무 궁해서 쓰신 게 아니라 그 어 렸을 때 자랐던 시골에 대한 풍경, 추억들을 떠올리기 위해서 쓴 글 인 것 같다. 내가 장차 커서 내가 즐거웠던 일들을 하나하나 기억한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비록 책으로는 쓰지는 못하겠지만 상상만으로 즐거울 수 있으니깐 그런 즐거움으로 이 힘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말 책 읽는 게 나에게 힘이 되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