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녀석

괴상한 녀석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도서바자회에서 이 책을 구입하면서부터 이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이름은 ??괴상한 녀석??이다. 초등학교때는 미처 읽기 싫었지만, 중학교때에 들어와서 책이 재미있는 건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 한 남학생의 친구의 우정을 재미있게 그린이야기이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인 찬이이다. 내가 그 괴상한 녀석을 처음 본 곳은 엘리베이터 안이었다. 그 녀석은 일층에서부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일,이,삼,사,오 .....??
그 녀석은 내가 사는 12층에 되서야 수를 멈추고 내렸다. 나는 그때야 알았다. 어제 앞집에 새로 이사 오더니, 녀석이 바로 우리 집 앞집 사는 아인가보다. 우리엄마는 그 아이를 ??천재??라고 했다. 엄마의 애기는 이랬다. 우리 집 앞에 이사 온 애의 아버지는 과학 기술월에 다니시고 아줌마도 교양 있…(생략)

있는 고등학생들이 나를 불렀다. 그때 마침 저쪽에서 걸어오던 녀석이 나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창피해서 도망 와 버렸다. 그리고 집에 와서 녀석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골목길에서 깡패를 만났다는 이야기만 하였다. 그 이후 우리 아파트 골목에는 가로등이 늘어났고, 일주일에 한번씩 당번으로 골목을 지켰다. 나는 그 덕분에 골목에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었다.
그 이후 나는 녀석을 피해 다녔다. 녀석에게 언젠가는 고맙다는 말을 할꺼 라고 굳게 다짐했다. 토요일 오후 좋은 기회가 왔다. 녀석의 부모님과 누나가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딩동, 딩동!??
내 예상대로 녀석은 집에 혼자 있었다. 나는 먼저 그 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녀석의 집을 둘러보았다, 엄마가 말했던 것처럼 녀석의 집은 책으로 가득 차있었다. 녀석의 책상을 보았더니 책이 하나 놓아져 있었다.
??3학년 책???
내가 본 것은 초등학교 3학년 수학책 이었다.
그 녀석은 머리가 좋아서 휴학한 것이 아니라 머리가 나빠서 휴학을 한 것이 었다. 나는 그 녀석의 비밀을 알게 되니 녀석이 좋아졌다. 당분간은 엄마에게 비밀로 해야겠다.
나는 비밀을 지켰지만, 그 소문은 아파트 전체에 퍼졌다. 그 소문을 듣고 엄마는 그녀석과 놀지 말라고 하신다.
녀석이 학교에 다시 간단다. 녀석은 우리학교로 온다고 한다. 6학년은 10 반까지 있다. 우
반에 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런데 그녀석이 우리 반에 전학을 오고야 말았다. 경태가 그 녀석에게 다가 왔다. 경태는 우리반에서 키도 제일크고 힘도 세다. 그런데 경태녀석이 녀석을 괴롭힌다. 학교가 끝나고 경태가 그 녀석에게 신고식을 하라고 한다. 분명 떡볶이 순대, PC방 오락실등 돈을 탈탈 털때까지 안 보내 줄 생각인거 같다.
그녀석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우리반에서 윤아는 인기가 가장 많다. 그러던 어느날 윤아의 생일이 돌아왔다. 나도 녀석도 윤아의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다. 그런데 일을 여기서부터 시작 되었다. 경태가 녀석에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안다하고 녀석에게 가르쳐주었다.
윤아의 생일이 돌아왔다. 녀석은 파란 양복에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온 것 이었다. 드디어 선물공개시간, 난 윤아에게 책을 선물했다. 녀석이 준 선물을 풀어보던 윤아는 깜짝 놀랐다. 그것은 바로 여자 속옷이었던 것이었다. 화가난 윤아는 녀석을 내 쫓았다. 윤아의 생일 이후 녀석은 완전 혼자가 되었다. 그후 나는 윤아와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학교에서 가을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수련회 첫날밤 장기자랑 시간에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조 조장인 경태에게 말하고 화장실을 갔다. 나갈려고 해도 배가 아파서 장지자랑 시간은 참가하지 못했다.
그 다음날, 아침 선생님이 우리방에 들어와서 지갑을 훔친 사람을 찻았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자, 가방검사를 하셨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내 가방속에 처음 본 지갑이 있었다.선생님은 나를 따로 불르셨다. 나는 그일이 있고 나서 녀석처럼 혼자가 되었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아이들 모두 나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 재일 싫었던 것은 윤아 마져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윤아는 나를 믿어 줄꺼라고 생각하고 쉬는 시간에 윤아 책상위에 쪽지를 올려 놓았다
??이따 수업 끝나고 등나무 밑에서 나좀 만나주질 안을래 ???
그 쪽지를 경태가 뺏어 큰소리로 읽었다. 나는 경태와 말다툼을 하다, 그만 경태주먹에 맞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녀석이 소리 질렸다.
??찬이 때리지마!??
라고하며 주먹으로 경태를 때렸다. 경태가 쓰러졌다. 입가에 피가 흘렸다.
그 다음날 학부모님들이 와서 회이를 열었다. 나는 엄마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수 가 없었다. 녀석이 나를 위해 싸워줬다는 것을...... 녀석은 그 일이 일어나고 나서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나는 녀석이 걱정이되 윤아와 같이 녀석에 집에 갔다. 집에가는 길에 윤아에게 말했다. 그 선물 경태가 알려 줬다는 것을....... 윤아는 고마워 했다. 지금이라도 말해 준 것을 녀석의 집 앞에 왔다. 초인종을 누르자 아줌마가 나오셨다.
??안녕하세요, 저 앞집 사는 찬인데요. 석이가 학교에 안와서요 ??
??석이 이제는 학교 안갈 꺼다 그러니까 니네들도 찻아 오지 마렴 ??
녀석이 유학을 간다고 한다. 예전부터 예상을 했었지만, 너무 빨른 것 같다. 나는 사실대로엄마에게 말했다. 그녀석이 나를 위해 싸워줬다는 것을. 그러자 엄마는 왜 빨리 애기 안했냐며, 옆집에 아줌마께 알리자고 암집에 나와 갔다. 문이 열리자 엄마와 나는 녀석의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녀석의 방으로 들어가, 녀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녀석은 유학을 가기 싫다고 했다. 엄마가 말하시길 녀석의 엄마의 오해는 풀었지만, 유학가는 것은 아빠가 전하셔서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유학가지 전까지는 학교를 다닐수 있게 해주신다고 했다.
녀석이 학교를 오자 친구들은 매우 기뻐했다. 모두 녀석에게 인사도 하고, 선물도 주었다.
그리고 녀석이 가는 날은 하루하루 빨리 지나갔다. 녀석이 가는 날, 녀석은 마지막으로 인사를했다. 녀석의 엄마가 복도에서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녀석이 교실물에서 뒤를 돌아보더니
??찬이야, 잘있어!??
아이들은 웃었지만 나는 웃을 수 없었다. 녀석이 고개를 숙인 채 엄마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교문을 빠져 나가기 전에는 한참을 서서 그렇게 교실 쪽을 바라 보았다. 녀석이 가는 것을...
주르륵!
참았건 눈물이 흘러 내려왔다.
내가 여자라고 남자들의 우정은 잘은 모르겠지만, 친구를 아껴주는 마음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녀석이 있다면 내옆에 있다면 나도 아이들처럼 꺼림직 했을 꺼 같다.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 이다. 누구보다 더 잘해줄 자신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