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를 읽고나서 탁류독후감

탁류를 읽고 나서..
탁류는 채만식의 소설로 군산이라는 한 도시아래 일본인 중심의 신흥 거리와 한국인들 중심의 빈민가를 대립적으로 보여준다. 이로 빈부의 대림 및 일제치하아래 식민지 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며 일제의 탄압으로 인한 기구한 운명을 가진 비참한 초봉 일가의 삶을 보여주며 식민치하의 아픔을 극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초봉은 정 주사의 딸이다. 정 주사는 그당시 성해하던 일종의 도박인 ‘미두’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돈에 눈이 어두워 초봉을 은행원 태수에게 시집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초봉은 의학도인 승재를 마음에 두고 있다. 하지만 초봉은 부모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태수와 결혼을 한다. 하지면 장형보의 음모에 휘말려 남편을 잃고 정 주사의 친구인 박제호의 첩으로 전락한다.
얼마후 초봉은 자식을 낳게 되나 누구의 아이인지 불분명하게 되고 그러나 초봉은 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운다. 장형보가…(생략)

비웃었으며 서울에 가서 학교를 뿌리치고 직업을 얻고 가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계봉은 자신의 의사가 있었고 판단에 따라 행동하며 장애물은 극복했다. 그러나 초봉은 의사가 없었으며 장애물이있었을 때 체념했다. 또 타인의 강요에 순종해왔다. 이는 서로 대조적이다.
이를 보면 자유란 정말 값지고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자유로운 편이지만 예전에는 정말 일본치하에서 우리민족은 자유에 목말라있었고 싸워서 쟁취해냈다. 물론 결과는 우리민족이 직접적으로 일궈낸 결과가 아니지만 말이다.
또한 초봉이라는 인물속에서 일제 식민지하의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봉의 삶이 꼭 일본한테 오랜 기간 괴로움을 당한 우리나라의 모습처럼 보인다. 그러나 초봉의 삶이 힘들고 지친만큼 남은 날만큼은 정말 다시 깨끗한 삶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웃으며 살기를 바란다. 우리나라도 옛날 일본식민지치하라는 씻을수 없는 과거가 있지만, 부끄럽거나 일본을 무조건 적대적으로만 보지않고 오히려 거울삼아 다시는 속국 따위가 되지않도록 분발했으면 좋겠다. 꼭 속국이 식민지라는 뜻뿐 아니라 지금 이시대에도 정치적 속국이 될 수도 있고 경제적 속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지금 내 세대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인만큼 지금 흘러가고 있는 시간이 아까운 줄을 알고 열심히 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학생의 본업에 충실하는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