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화 행복한 세상을 읽고 TV행복세상

`TV동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책을 읽고 나는 지금 내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고, 불쌍한 사람들, 그리고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다.
그 중에서도, `딸을 위한 기도` 라는 이야기를 읽고서, 나는 이러한 느낌을 받았다. 지하철에서 아픈 딸을 위해 <기도가 소망을 이루어 준다.> 라는 글을 지하철 승객들에게 읽어주며 부디 자신의 딸이 제발 살아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아버지의 모습...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밀려오는 감동에 목이메어 한참을 흐느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이라는 이야기에서는 미술학원에서 그림공부를 하는 딸이 분식점을 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서 한달 후에 전시회를 열게 되었는데, 자신이 그린 엄마의 모습에 제목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 이라고 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생략)

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다보면 눈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약 75편의 이야기 모두가 우리에게 따뜻한 눈물이 흐르게 해주는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들이다.
이 책을 손에 들고 읽다가 우는 우리들..
지금 이 시간에 이 책을 보면서 흐느끼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에서 사람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런지..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우리가 눈물을 지닌 사람인것을 조심스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바라보면서 이 세상을 다시금 바라보는 여유를 지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