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양을 어떻게 복제할까 를 읽고나서 양을 어떻게 복제할까

<독후감>
양을 어떻게 복제할까?를 읽고나서
한때 복제양 돌리의 탄생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을 때 엄마께서 ‘양을 어떻게 복제할까?’ 라는 책을 사주셨다. 처음 앞부분에는 조금 읽었지만 내가 과학에 흥미가 별로 없는지라 왠지 재미없을 것 같고 학교생활에 바빠져서 책장 속에만 박아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그 책을 이번 과학의 달을 맞아 꺼내서 다시금 읽게되었는데 ‘복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1996년 7월 5일, 그야말로 인간이 신의 능력을 갖게 되는 날이었다. 스코틀랜드에서 한 마리의 복제양 돌 리가 태어난 것이다. 돌리는 다른 양을 복제한 것으로 이러한 것을 클론이라 한다. 그때당시 과학자들은 이렇게 성숙한 동물을 성공적으로 복제한 것은 처음이었고 이는 곧 인간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에는 돌리가 복제된 이후로 인간복제가 된…(생략)

복제는 쉬울지 몰라도 동물복제의 경우는 다르다고 한다. 겉보기에 똑같은 세포들이라도 하나하나 각각 다른 구실을 하기 때문이라 한다. 이제 양을 복제하는 방법을 알아보면 먼저 양의 체세포를 채취하여 세포내의 모든 DNA가 활성 상태 인 채로 복제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주입할 난자를 얻은후 이 난자가 가지고 있는 DNA의 반을 빼내야 한다. 난자를 빼내는 이유는 예로 젖샘세포에 있던 유전자와 난자세포에 있는 유전자와 더해지면 유전자가 너무 많이 있게 되므로 정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라 한다. 어쨋든 다음으로는 세포의 핵을 꺼내어 난자속으로 넣고, 그 복제된 수정란은 암컷양의 자궁에서 자라게 하면 된다고 한다. 이 과정을 보면서 나는 책으로 봐도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데 직접하는 것은 몇배나 더 힘들고 복잡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어릴적에 ‘인간복제’라는 것은 상상속의 일들이었는데 정말 지금 이렇게 동물복제가 되고 인간복제가 가능해지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예전에 조금 읽었을 때는 무슨내용인지 잘 이해도 안가고 그랬는데 이번에 읽었을 때는 마침 학교에서 생물시간에 배우는 내용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공부에도 도움이 되었고 복제, 더 나아가 인간복제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이렇게나 어려운 복제를 만화나 재미있는 말투, 여러 가지 실험을 예로 들어 써놓은 것이 책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아무튼 앞으로도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