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학환상여행을 읽고 물리학환상여행

물리학 환상 여행을 읽고
나는 물리를 좋아하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어느날 나는 인터넷에서 도서 검색을 하던 중에 우연히 이런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는 때처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독자 서평을 읽고 발끈하여 그냥 구입하고 말았다. 독자서평에는 물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해도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이상한 일이라고 써 있었던 것 같다.
물리학 환상여행은 우리가 잘 아는 스쿠루지의 이야기를 사용하여 물리를 설명한다. 스쿠루지가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을 만났던 것처럼 이 책의 스쿠루지는 엔트로피의 여왕, 시간 할아버지, 광대를 만나 그들에게 물리학의 과거, 현재, 미래의 특징을 설명 받는다. 이 책은 상당히 특이하고, 친절하다. 이 책은 내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는 물리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하긴 하지만, 부담스러워 하…(생략)

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내가 스쿠루지의 여정이 궁금해서라도 중간에 책 읽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중간에 포기해 버렸더라면 이제는 물리에 대해 완전히 담을 쌓았을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스쿠루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상한 체험으로 세상이 달라 보인다 한다. 그는 세계를 물리적인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스쿠루지는 그의 사촌이 열을 올리고 있는 과학발전기금에 기부금을 내고, 스스로 과학 잡지 한 권을 구독 신청했다. 나는 아직은 스쿠루지처럼 모든 것이 물리로 보이지는 않지만 물리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정말로 내게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