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를 읽고....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작가 정재승은 과학의 눈으로 영화를 봄으로써 영화를 보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좀더 친근하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나는 이 말을 그의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들 볼 수 있는 할리우드영화, 국내 영화 등이 소재가 된 이 책은 정재승의 처음의 의도처럼 사람들에게 쉽게 와 닿는 그런 책이다.
솔직히 이 책의 첫장을 넘기기 전까지 영화에 크고 작은 오류가 많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어김없이 빗나갔다.
고질라의 임신은 자가진단키트로 확인할 수 없다!!! 확실히 이 소제목을 보고 같은 동물인데 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고질라의 임신은 사람의 자가진단키트로 확인할 수 없다고 알기 쉽…(생략)

여러 가지 옥의 티와 여러 가설들을 보면서 영화가 이렇게 까지 다르게 보일 수 있구나 하며 감탄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 정재승은 영화에 나와있는 옥의 티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영화는 현재를 있는 그대로 찍은 것이 아닌 약간의 트릭이 들어가 현재와는 다른 면이 없잖아 있다.
한편으로 이 작품은 영화의 옥의 티뿐만 아니라 영화에 배여있는 과학적 근거와 설명까지도 작품 후반부에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볼 때 스토리 또는 스케일만 보는 편이다.
나의 장래희망이 과학자인 만큼 영화를 볼 때, 재미보다는 과학적 근거와 과학적원리로 영화를 다각도로 보는 안목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