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지구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를 읽고 지구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

지구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을 읽고
소련의 인공위성에 동승해 달나라를 다녀왔던 어느 기자는 달나라에서 바라보니 이제 더이상 아름답지 않더라고 탄식한 적이 있다. 그 일본 기자는 지구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지구 밖에서 보니까 그 아름답던 지구가 너무나 오염되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늘은 잿빛에 가깝고, 그 잿빛하늘아래 사는 우리의 몸에서는 암세포와 각종 질환이 급증한다.
우리의 몸을 살리고, 한반도를 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요즈음은 누구나 환경오염이 주는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산다. 매연으로 가득한 공기 속에서 숨쉬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농약으로 덧칠한 농산물에 시달린다. 왜 진작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아무도 일깨워 주지 않았던 것일까?
실생활에서 피부로 직접 느낄 수는 없다고 하…(생략)

황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이 말해주듯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리고 아주 쉬운 일에서부터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소개된 쉰 가지 방법들은 대부분 아주 쉬운 일들이다. 어떤 방법은 우리의 생활비를 절약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는 어느 정도 위험수준에 와 있는지,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구를 염려하는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지금 지구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 따라 지구는 다시 건강해 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문제의 뿌리가 깊은 만큼 해결점에 가까이 와 있다는 점이다. 이전에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자산인 우리 환경을 보호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매우 뜻깊은 시대가 되어야한다.
이 땅을, 이 하늘을, 우리 모두의 생명을 위해 비록 오래 전의 책이지만, 이 책이 앞으로 우리의 현실에서 건전한 시민운동으로 이어지는 촉매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