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백범김구를 읽고 나서 백범일지를 읽고

김구 선생은 경순왕의 자손인 안동 김씨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작은 체구를 가진 천한 신분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아이들보다 눈에 띄는 것이 많았다.
동네를 떠들썩하게 하는 장난꾸러기이고, 골목대장이었으며, 비가 오면 빗물을 담아
여러 가지 색깔로 물을 들이고, 몰래 숟가락을 부러뜨려 엿을 바꿔 먹는 엉뚱한 아이였다.
그러나 그런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총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지식이 많이 쌓이자 뜻을 품게 되고 그 뜻을 가지고 동학에 입도하게 된다.
그러던 중 보은에서 최시형을 만나 속리산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 후 생활이 불안해 지자 나라를 살리기 위해 김이언과 청국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 김이언의 근거지다. 그렇게 청 삼도구에서 경계성을 습격하나 실패하게 된다.
그 뒤 청계동 집으로 돌아와 불행하게도 두 번의 약혼이 파혼되…(생략)

민족을 하나로 합치기 위해 애쓰다가 갑자기 총을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김구선생, 그는 올바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희생 정신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면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쳐 산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뛰어난 선각자이며 지도자였다.
한국 광복군을 조직하여 일본에 선전 포고를 한 것도 일본이 머지않아 패전할 것을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가 김일성을 만나 그를 설득하려 했던 것도 6?25 전쟁과 같은 민족 상잔의 비극을 미리 막아 보려고 했던 일념에서였다.
결국, 그의 말을 듣지 않아 지금 이 순간에도 남북은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통일을 그토록 이루려 애썼던 김구선생을 보면서 통일을 위해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난 그런 김구선생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과 투철한 민족정신,
민비의 원수를 죽이고서도 자신의 신분과 주소를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그의 용기있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고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