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를 읽고 수학독후감

수학은 재미있는 학문이다
-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를 읽고 -
이번 여름방학 과제들 중 수학과목에 독후감쓰는 것이 있어서 평소에는 별 관심이 없던 수학 관련 도서를 읽게 되었다. 집에도 수학에 관련된 책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에게 빌려서 읽게되었다.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라는 이 책은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이 특이해서 내용도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은근히 걸고 첫장을 펼쳤다. 사실 나는 수학에 많은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어서 지루하면 그냥 중간에 보다 말려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여러 내용이 있었지만 몇가지만 요약해보겠다.
먼저 `피타고라스`에 대한 이야기.
이제 곧 배우게될 3학년 2학기 과정에도 나오는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 봤을 거다. 이른바 `피타고라스의 정리`라는 직각 삼각형에 대한 유명한 정리이기 때문이다. 피…(생략)

면서 `아르키메데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에서는 아르키메데스를 수학의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수학자라 하고 있다. `지렛대`, `도르래`와 `투석기`등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들어내고, Eureka라고 외치며 발가벗고 달리면서, 자신이 발견해낸 `부력에 관한 법칙`에 대해 너무나도 기뻐하던 아르키메데스, 그가 죽게된 이유를 알게 되자 너무 황당했다. 다음이 그 이야기이다.
상당한 집중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던 아르키메데스는 기하학을 연구할 때 대부분의 그림을 난로의 재나 모래쟁반 위에 그렸다고 전해진다. 로마 장군 마르켈루스가 이끄는 군대가 시라쿠사(아르키메데스가 살던 동네)를 점령하던 날에도 아르키메데스는 열심히 무언가를 연구하면서 그것들을 모래쟁반에 그리고 있었는데, 로마 병사가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아르키메데스는 "내 그림을 밝지 마시오." 그러자 이에 격분한 멍청한 로마 병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정말이지, 믿거나 말거나 같다.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시다니. 좀 더 많은 연구를 해서 더 훌륭한 것들을 발견하고, 만들어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로마 병사 정말 멍청한 것 같다.
정 복자는 죽었어도 아르키메데스의 존재는 "나에게 지지할 장소만 달라. 그러면 나는 지구도 움직일 수 있다."는 유명한 말과 함께 영원하다.
두 수학자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썼는데, 이 외에도 더 많은 훌륭한 수학자들이 있다. 그렇지만 수학자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도록 하겠다. 다른 재미있는 수학 관련 이야기도 많이 있었는데, 그건 직접 읽어보면 알 것이다. (-_ - ㅋ )
그리고 `수학이란` 이름으로, 묶어진 내용들이 처음 시작할 때마다 있는 코너가 있었다. 이 코너에서는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면서 수학을 나름대로 재치 있고 간단하게 정의했는데, 그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약간 엉뚱하면서도 말이 되는, 그런 이야기들을 유쾌한 그림과 함께 곁들여 놓았다. 그 18가지를 적어놓고 이번 독후감 숙제를 끝맺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나도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배우고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내가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심어준 이 책에게 고맙다.
★수학이란?
-목숨을 살리는 학문이다
-질문의 학문이다
-존재성에 관심이 많다
-정확한 답만 보여준다
-정확하지만 언제나 실용적이지는 않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때때로 우리를 함정에 빠뜨린다
-배고픈 학문이다
-재미있고 오묘하다
-가끔씩 수학자를 바보로 만든다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간단한 논리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었다간 큰코다친다
-이론으로 시작해서 실용으로 끝난다
-과정의 학문이다
-반복과 준비의 학문이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