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시계

우리나라의 시계
- 동력원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대의 시계

1. 해시계

최초로 시간을 재는데 사용된 시계이자,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널리 사용된 시계는 바로 해시계다. 원시 시대 때부터 인류는 나무의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해 왔고, 최초의 해시계 또한 단순히 막대기를 세워 놓고 그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해시계는 복잡하게 변하는 태양의 움직임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잴 수 없었다. 약 B.C 1500년 경 이집트 사람들은 북극성 방향으로(지구의 자전축과 평행이 되게) 막대기를 기울여서 항상 일정한 위치에 그림자가 오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했고,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정확한 위치에 그림자가 생기는 선 다이얼이 탄생했다. 이후에 B.C 600년 경 그리스를 통해 전 세계로 소개되었다. 해 시계는 해가 없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초기에 개발된 기계식 시게보다도 훨…(생략)